닮은 [유사연애] 발매 인터뷰

 

ALBUM

유사연애

닮은 (dalm_eun)
2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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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 유사연애 (Feat. 이규형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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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사연애 (Feat. 이규형) (Inst.)

INTERVIEW

닮은 [유사연애]

안녕하세요! 어쿠스틱밴드 '닮은' 입니다! 이번에 새로운 앨범 [유사연애]로 돌아왔습니다!

Q. '유사연애'라는 주제로 곡을 쓰게 된 이유는?

A. 현철 : 사실 처음에는 이별을 주제로 곡을 썼어요. 그런데 곡 작업을 하다 보니 이별이란 주제만으로는 조금은 뻔한 감정선의 음악이 되는 거 같아서 전면 수정하게 됐죠.

이플 : 제가 '유사연애'라는 웹툰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, 그 캐릭터들과 관계가 오묘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. 듀엣곡은 보통 사랑 이야기나 이별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한 사랑 내용을 쓰고 싶지 않았어요. 한 번쯤은 사랑에 데여서 벽을 치기도 하고, 사람 관계에 있어서 책임지고 싶지 않은 감정들과 그 관계에 초점을 두고 가사를 써봤습니다.

Q.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듀엣곡인데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?

A. 이플 : 남자 보컬과 듀엣을 하는 건 이번에 처음 도전하는 거라 준비하면서도 기대를 많이 했어요. 혼자서 한 곡을 끌고 가는 게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옆에서 같이 불러주니까 확실히 마음이 든든하기도 하고, 소리가 더 잘 채워지니까 노래 부르기도 재밌었어요.

현철 : 제가 느낀 점은 일단.. 힘들었다..?ㅎㅎ 아무래도 혼성곡이라 음역대와 파트 분배, 화음 등등 고민할 요소들이 너무 많았거든요. 처음이다 보니 고민에 대한 모든 선택이 완벽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나온 거 같아서 뿌듯하기도 해요.

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큰 도움 주신 싱어송라이터 이규형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!!

Q. 많은 분들이 이 곡을 어떻게 들었으면 좋겠는지, 혹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?

A. 이플 : 멜로디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은데, 막상 가사의 내용은 마냥 밝지 않거든요. 상처받지 않으려 사랑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 조금은 씁쓸하게 보였으면 좋겠어요.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 곡을 들으시면서 유사연애가 아닌 찐 사랑을 찾으시길.. 응원합니다ㅎ

현철 : 몰라도 되지만 알고 들으면 재밌는 비밀 하나 알려드리자면 곡 중간에 전조가 있어요. 최대한 티 안 내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노력해 봤는데 어느 타이밍에서 조(key)가 바뀌는지 찾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. 아마 음감이 좋으신 분들은 금방 눈치채실 수도 있어요.

Q. 닮은의 음악 작업 과정과 팀 분위기는?

A. 현철 : 일단 곡작업은 공동 작곡 작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. 저만의 고집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저 혼자서만 작업을 하면 결국 제 취향과 비슷하신 분들만 그 음악을 들어주실 텐데 그러면 같이 팀 활동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.

곡 작업 같은 경우는 크게 주제와 편곡 방향 등을 정하고 간단한 가이드 작업 후에 서로 취향에 맞춰 의견을 조율하며 부분부분 수정하는 편이에요.

이플 : 보통 매주 연습하는 날을 정해놓고 한번 만났을 때 웬만한 걸 다 정하고 연습하는 편이에요. 연락도 필요한 용건만 간단히 하고, 서로 사적인 영역에 관심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좋아요. 팀으로 활동한 지 시간이 꽤 되다 보니 서로 별말 안 해도 어색하지 않고, 옆에서 이상한 소리를 해도 이제는 서로 그러려니 넘어갈 때가 많아졌어요.

Q.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장르나 스타일이 있다면?

A. 현철 : 밴드 사운드로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. 물론 어쿠스틱 악기들을 가장 좋아하지만 사실 풀 밴드에 대한 로망도 있거든요. 아 그리고 아무래도 평소에 어쿠스틱 기타를 주로 연주하다 보니 간혹가다 저한테 일렉기타도 연주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ㅎㅎ 언젠가는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이플 : 저는 개인적으로 발라드 음악을 작업하고 싶어요. 그동안 밝은 분위기의 곡들을 많이 불렀는데 한 번쯤은 잔잔하고, 조금은 무게감 있는 곡으로 닮은의 새로운 감성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.

Q. 음악 이외에 요즘 다른 관심사가 있다면?

A. 현철 : 원래도 강아지나 동물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은 특히 판다! 바오가족에 빠져있어요ㅎㅎ

이플 : 저는 요즘 가사로 쓸 주제들을 찾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. 그래서 웹툰이나 드라마 같은 작품의 캐릭터를 분석한다거나 여기저기서 다른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해요.

현철 : ..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뭐가 되나요...

Q.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?

A. 계속해서 새로운 앨범도 내고, 또 기회가 되는 만큼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면서 지내지 않을까 싶어요.

저희 곡이 좀 더 많이 쌓이고,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크진 않더라도 '닮은' 단독 공연을 열어서 여러분들을 초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!

STORY

[유사연애] 앨범 작업기

Q. 녹음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?

A. 원래 보컬녹음을 진행하려 했던 날에 이플씨가 감기를 심하게 걸려서 어쩔 수 없이 따로 녹음을 진행 했어요. 따로 녹음을 받다보니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 정말 굉~장히 많은 시간을 쏟았던 기억이 나네요.

Q. 녹음하면서 가장 재밌었던,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나요?

A. '다 식어버린 커피처럼 지루한 날들에 뭐 이 정도 설레임쯤은 느껴도 되잖아' 라는 구절이 유사 연애의 감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생각해요. 사실 유사 연애라는 단어와 감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고 저희도 그중 하나였는데, 이곡을 작업하면서 조금은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.

아 그리고 저희가 팟캐스트 콘텐츠도 작업하고 있는데요 유사연애와 관련한 에피소드에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 담았으니까 애플팟캐스트, 팟빵, 오디오클립 등에서 저희 ‘하문철라디오’ 검색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

P.S. [유사연애] 마지막으로 한마디!

그동안 여러분들과 공연이나 앨범 등 음악을 통해서만 소통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음악이 아닌 인터뷰로 인사드리고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.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닮은 이 되겠습니다.

[유사연애]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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닮은 (dalm_eun)

닮은 (dalm_eun) [유사연애] 발매 이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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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모기간
2024.05.21~2024.06.04
당첨발표
2024.06.11
선물
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0명